며칠전 꾼 꿈인데요..
사실 여러가지가 섞여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도 싶은데요...
꿈 속에선 굉장히 친한 친구와 고등학교로 돌아가 있었습니다.
친구와 함께 학교에서 나와서 어딘가를 가는데 골목길 앞쪽에 노란색 옷을 입은 아저씨 한 명이 서 있었어요.
가까이 가보니, 행색이 초라하고 냄새가 났습니다.
옆으로 살짝 비켜서 갈려고 하는데, 그 아저씨가 저를 잡는 거에요. 겨우겨우 팔을 뿌리치고 벗어났는데, 계속해서 저를 쫗아 왔어요. 그 아저씬 굉장히 느린(약간 다리를 절며) 걸음이었는데도 어느새 와서 저를 잡고 또 잡고...
너무 무섭고 두려웠어요.
어느새 엄마가 나탄서 저 대신 그 아저씨를 잡고 얘기를 나누는 사이에(엄마는 저와 아저씨를 떨어트리려고 노력하는 거 같았어요.) 전 좀 멀리서 엄마와 그 아저씨를 지켜보면서, 제가 가지고 있는 명품 가방과 구두를 겉과 속을 분리해야 저 아저씨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거란 엉뚱한? 생각에 칼로 뜯어내는 거까지가 꿈이었어요...
 
참 이상한 꿈이지요...
 
그리고 저는 보통 컬러로 꿈을 꾸는데 그런 이유가 있나요?
 
궁금합니다.